하나 둘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고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고
어른이라는 따분한 벌레들이
야금야금 꿈을 좀먹더라고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고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에에에에에에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고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 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봤네
1996년 7월 20일에
우주 비행사라고 적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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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have JavaScript enabled to comment.On 비행운 (Bihaengun) by Moon